밀도 있는 묘사와 예리한 문체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제159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배웅불’. 부모의 전근으로 도쿄에서 시골로 전학을 가게 된 중학생이 시골 특유의 폐쇄적인 인간관계와 폭력적인 전통에 휘말리는 이야기이다.
일본사회의 어두운 이면인 ‘왕따 문제’를 상기시켜 출판과 언론계를 뜨겁게 달구며 큰 화제가 됐다. 저자인 다카하시 히로키는 2014년 ‘손가락 뼈’로 신초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카하시 히로키/164쪽
1만2000원/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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