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극도로 제한하면 인지기능장애 불러”
“탄수화물 극도로 제한하면 인지기능장애 불러”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5.10 14:24
  • 호수 66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 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우리나라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아직까지 정확한 상관관계가 규명되지는 않았고,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영양 섭취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비만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함께 늘고 있는 상황이다. 칼로리 섭취는 느는데 활동량은 줄어들면서 소비되지 못한 칼로리가 지방으로 변해 간에 축적되는 것이다.”

-한두 가지 음식으로 다이어트 하는 것도 체중감량에 효과 있는지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를 알맞게 분배해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등 특정 음식을 제한하거나 일정 영양성분만 계속 먹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소아나 청소년은 두뇌 발달에 지장이 생기고, 청‧장년층은 뇌 기능이 저하되며, 능률이 떨어질 수 있다. 또 노인은 인지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특정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먹지 않는 것보다 균형된 식사가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