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어버이날 기념 실버가요제 개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 어버이날 기념 실버가요제 개최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05.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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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송해 사회 …“노인의 끼와 재능 표출시키는 가요축제로 발전시킬 것”

대한노인회 충북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상희)은 5월 9일 한국향토음악인협회(회장 류호담)과 공동으로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1500여명의 어르신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충주시 실버가요제’를 개최 했다. 어버이의 날을 맞이해 효 잔치로 열린 이번 실버가요제에는 지회 소속 25개 읍면동분회에서 각 1명씩 추천된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열띤 노래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날 가요제 진행은 전국노래자랑 MC인 송해 씨가 맡아 더욱 분위기가 달아올랐으며, 송해 씨는 가수 유지나와 '아버지와 딸'이란 노래를 함께 불러 어르신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게 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낸 결과 대상은 용산동 진도아파트경로당 이효신 회장(86세)이 차지해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금상은 봉방동 도촌경로당 고토식 어르신, 은상은 칠금동 칠지경로당 엄옥순 어르신이 차지해 각 7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상희 지회장은 “처음 열린 행사지만 성공적이었다. 참여자들에게 성취감과 함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고, 류호담 향토음악인협회회장은 ”이번 실버가요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충주시 노인들이 숨은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가요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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