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방문해 어르신들에 ‘안전보행’ 당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활동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사망자 중 노령인구의 비중이 높아 노인들의 경각심과 함께 당국의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지구대장 경정 조영욱)에서는 5월부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산책로 등 노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해 안전한 보행 방법에 대해서 교육하는 것. 간단한 퀴즈를 통해 효자손을 선물로 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조영욱 화곡지구대장은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함께 협력단체와의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위반 단속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도 신호를 준수하고 반드시 횡단보도 이용하며 좁은 골목길에서 나올 때엔 항상 좌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간에 움직일 때는 밝은 계통의 옷을 입거나 형광조끼를 착용하여 차량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도록 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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