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의 이상한 행동...'독단적 규칙' 강요 논란
삼성전자 임원의 이상한 행동...'독단적 규칙' 강요 논란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9.05.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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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문유덕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를 맡고 있는 A 상무가 상식을 벗어나는 규칙들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강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28일 삼성전자 직원이 블라인드로 보이는 익명게시판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직속상관인 A 임원이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근무규칙을 강요했다.

이 규칙에는 '의자에는 아무 것도 걸지 말라'는 잔소리 같은 내용과 함께 '점심시간이 아니면 양치질을 하지 말라'거나 '컴퓨터 모니터는 임원이 보기 쉽도록 설치하라'는 등 독선적이고 독단적인 규칙이 대부분이다.

또 '점심시간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식당에 가면 개인 평가점수를 깎겠다'고 하거나 폭언을 하고 물건도 던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알려진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며 인지 후 회사에서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이 이상한 행동을 보인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사실확인과 함께 원인규명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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