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위암 모두 치료 잘하는 병원 전국 86곳
유방암‧위암 모두 치료 잘하는 병원 전국 86곳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5.31 14:34
  • 호수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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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과 위암 치료를 모두 잘하는 1등급 병원이 86곳으로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5월 23일 ‘유방암 6차, 위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은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평가지표별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또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다. 

결과에 따르면 두 질환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개, 종합병원 44개이며, 총 86개 기관이다. 서울권 27개, 경기권 22개, 강원권 4개, 충청권 7개, 경상권 18개, 전라권 6개, 제주권 2개로 전국 모든 권역에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들이 근접 생활권에서 암 치료를 위한 병원 선택의 폭과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암질환은 2017년 국내사망률 1위 질병으로 전체 사망자의 27.6%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만큼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질환이다. 심사평가원은 암 질환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폐암, 위암의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박인기 평가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암 진료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 유지 및 향상을 위해 새로운 지표를 개발하는 등 의료의 질과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싶다면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로 접속해 병원평가 메뉴에서 평가수행항목을 누른 후 유방암‧위암을 선택하면 된다. 심평원이 운영하는 건강정보 앱에서는 국민서비스 메뉴에서 병원평가정보를 누른 후 암질환을 클릭하고 들어가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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