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석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지.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 목적은 뇌경색의 예방이다. 뇌경색이나 안구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경동맥 협착증이 50% 이상이면 치료를 권한다. 만약 아무 증상이 없는데도 70% 이상 경동맥이 좁아져 있는 것이 발견되면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이나 시술 중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기준은
“경동맥 스텐트 확장술은 직접적으로 동맥경화 찌꺼기를 제거하는 내막 절제술에 비해 남아있는 동맥경화로 인한 재협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래서 증세가 매우 심한 환자들에게는 스텐트 확장술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환자에 따라 자신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은 무엇인지,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잘 맞는 치료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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