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용 제11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 취임
장수용 제11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 취임
  • 김순근
  • 승인 2019.06.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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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 경기연합회장, 안승남 구리시장 등 300여명 참석 성황
취임사를 하고 있는 장수용 지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장수용 지회장.

 

초청 내빈들과 함께 취임축하 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
초청 내빈들과 함께 취임축하 케이크 컷팅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지회장 선거서 압도적 당선…“가장 모범적 지회로 만들 것”

“제 생애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구리시 발전과 노인회 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6월 3일 취임식을 가진 장수용 제11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은 “새로운 활력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회로 만들겠다”고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2만3000여명의 회원들에게 강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날 구리시 인창농협 9층 스칼리티움에서 열린 취임식은 경로당 회장과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승남 구리시장, 서형렬·임창열 경기도의회 의원, 나태근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협위원장, 안영기 구리문화원장, 임귀수 민주평통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이종한 경기연합회장, 김진성 가평군지회장, 김성보 동두천시지회장, 이채용 양주시지회장과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이 자리를 함께하며 장수용 지회장 체제 출범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장수용 지회장 체제의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기를 힘차게 흔들며 장수용 지회장 체제의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대한노인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오른쪽부터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 김진성 가평군지회장, 이종한 경기연합회장, 장수용 지회장, 김성보 동두천시지회장, 이채용 양주시지회장, 김호일 서울연합회 명예회장.
대한노인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오른쪽부터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 김진성 가평군지회장, 이종한 경기연합회장, 장수용 지회장, 김성보 동두천시지회장, 이채용 양주시지회장, 김호일 서울연합회 명예회장.

장수용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한 공약을 임기내 빠짐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능력이 부족하면 너그러히 품어주고 잘못은 따끔하게 바로잡아 주는 등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 지회장은 우선 인사운영위원회 및 소통위원회를 만들어 임원진을 구성하고 특히 회원수 62%에 달하는 여성 회원들을 대변할 여성 이사 발탁에도 큰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경로당별 균형있는 복지실현을 위해 노인복지기금 조성에 나설 뜻도 내비쳤다. 장 지회장은 “목표를 크게 잡아 10억원을 목표로 임기내 달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 등을 위해 봉사하는 실버경찰대를 확대하고 공공복리비와 경로당운영비 인상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장 지회장은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다”며 "매일 1~2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이른 시일내 129개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게이트볼, 탁구, 당구, 배드민턴 등 지회장기 대회를 활성화해 소통하며 체력증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소통 강화로 경쟁력 있는 지회를 만들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회장님은 2만3771명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일자리를 위해 고민하고 애를 써야 할 분으로 책임이 막중하다”며 “여러분들이 똘똘 뭉쳐 힘이 되어주시고, 저도 지회장님과 함께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구리시가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
축사를 하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이 취임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종한 경기연합회장이 취임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 시장은 이날 1시간 이상의 행사 내내 자리를 함께했고 특히 식전공연 때 원촌경로당봉사팀의 민요공연에 “얼씨구” “잘한다” 등 추임새를 넣으며 함께 즐거워하는 등 어르신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연합회장은 축사에서 “어른한테 잘하면 복받는데, 안승남 시장이 이렇게 시정을 이끌고 가니 구리시가 잘되는 것 같다”며 어르신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안 시장을 칭찬한 뒤 “장수용 지회장은 지역사회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분으로, 그 봉사정신으로 129개 경로당을 살맛나는 복지 경로당으로 만들어줄 것을 믿는다. 그동안 조금 침체돼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해줘 앞으로 잘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원촌경로당 봉사팀의 민요공연
원촌경로당 봉사팀의 민요공연
장수용 지회장이 가족들의 축하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수용 지회장이 가족들의 축하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장수용 지회장은 서울 화동학원, 서울 경기학원, 구리 한교학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1992년 밀알교회 초대장로, 법무부 영등포 및 수원교도소 교화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14대및 15대 고문을 지냈으며 대통령 표창과 경기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구리 원촌경로당 회원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뒤 2017년부터 실버경찰대 구리시동구동 지구대장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등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같은 책임감과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5월 3일 열린 지회장 선거에서 2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참석대의원 121명중 93%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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