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짙어지는 기미
나이 들수록 짙어지는 기미
  • 관리자
  • 승인 2006.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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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맑고 하얀 피부는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다. 세기의 미인 클레오파트라도 깨끗한 피부를 위해 상한 우유 세안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얀 피부의 적은 각종 색소질환, 그 중에서도 ‘기미’는 여성들의 대표급 고민이다.


기미는 얼굴 피부에 좌우 대칭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되는 질환이다. 주 원인은 자외선이며 임신, 유전, 여성호르몬, 내분비질환,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주로 30대 여성의 양쪽 눈 밑이나, 광대뼈주위, 볼, 이마, 턱, 코, 윗입술에 잘 나타나고 나이 들수록 더 짙어진다.


기미는 일단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는데다 한 가지 시술만으로 단시간 내 해결하기가 힘들다. 전문의를 믿고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여 꾸준히 치료하면서 본인의 관리와 노력이 따라야만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된다.


치료는 기미 종류에 따라 하이드로퀴논 등의 약제를 바르거나 표피를 벗겨내는 탈피술, IPL, 소프트 레이저 필링, 해초박피, 이온자임, 옥시젯 등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술한다.

 

IPL은 아주 강한 파장의 복합적인 빛을 방출시켜 기미를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법으로 기미뿐만 아니라 각종 잡티와 잔주름이나 검버섯, 모공확대, 안면홍조, 모세혈관확장 등 다양한 스킨 트러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박피의 일종인 소프트 레이저 필은 기미나 잡티 등으로 피부색이 칙칙해졌을 때 피부색을 고르게 하고 맑게 하는 효과가 크며,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돕기 때문에 피부 탄력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해초 박피와 스케일링은 해초의 풍부한 미네랄과 무기염류 알긴산 성분을 통해 죽은 각질과 침착된 색소를 벗겨내는 치료법이며 기미, 미백, 여드름치료 효과가 있다.

 

이온자임은 비타민 C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피부에 전달 흡수시키는 치료법으로 필링과 병행하며 효과를 배가시킨다. 기미는 개인별 피부 타입과 기미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면서 3개월에서 6개월 이상 치료받으면 대부분 호전된다.


기미는 철저한 자외선 차단 없이는 어떤 치료도 효과가 없으며 치료 후에도 병변이 햇빛에 노출되면 재발될 수 있다. 특히 접촉성 피부염 등의 염증이 가라앉는 과정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과로나 수면부족, 스트레스도 신진대사의 이상을 가져와 기미를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www.kangskin.co.kr, 02-584-9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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