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케어 연계한 선진국형 실버타운 ‘매그너스레지덴샬’ 경기 남양주 수동면에 문 열어
의료·케어 연계한 선진국형 실버타운 ‘매그너스레지덴샬’ 경기 남양주 수동면에 문 열어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6.07 16:33
  • 호수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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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000평 단지 내 식사·운동·간호 토털서비스

의사들 매일 회진… 입주비 ‘합리적 중저가’ 지향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 선진국형 실버타운이 최근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요양병원 전문기업인 매그너스의료재단은 의료와 케어(돌봄)를 연계한 실버타운 ‘매그너스레지덴샬’을 개원했다. 

약 4만8000㎡(1만5000평)에 이르는 호텔급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단지에는 고급카페 분위기의 휴식공간을 시작으로 노래와 피아노가 함께하는 멀티플라자, 노래방, 요가실, 퀀텀수소사우나, 공예실, 미술실, 헬스장, 골프연습장, 파크골프장, 텃밭 등이 갖춰져 있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식사, 운동, 생활, 간호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토탈케어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손의섭 매그너스의료재단이사장은 18년간 의료사업을 해오면서 “의료와 복지가 복합되어야 완벽한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소신을 갖고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과 암 환우를 위한 암스트롱요양병원을 운영해왔다. 

제철음식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단.
제철음식으로 맛과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단.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단지 내 매그너스재활요양병원 의사들이 매일 회진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사회복지사와 간호사는 매일 아침 입주 어르신들에게 아침 안부 인사를 드린다.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하고 밤새 건강히 주무셨는지 체크하게 된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으신 분들을 찾아가 혈압과 체온을 체크하여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조치를 하게 된다. 

고령화 시대에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거나 혼자된 분들이 독거 생활을 하면서 겪는 우울증, 외로움으로 인해 치매로 이어지는 것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게 실버타운 관계자의 설명이다. 

체질별로 제공되는 식사도 큰 장점이다. 제철음식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매그너스레지덴샬 관계자는 “자연 속에 사계절 묻혀서 건강해지는 삶을 살게 되면, TV프로인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보았던 자연의 삶이 이곳에 있음을 알게 된다. 몸이 아프거나 암 수술 등을 한 뒤 치유되고 회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충분한 곳임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천마산과 철마산, 주금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앞에는 축령산이 바라보이고 공기 맑은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인근 마석역까지는 셔틀버스가 매일 11번 운행되며, 서울 잠실 교통회관까지도 하루 2번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되고 있다.

매그너스레지덴샬은 입주를 계획하거나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매일 12시 30분에 식사체험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자들은 서울 잠실 교통회관 앞에서 10시 20분에 매그너스요양병원 셔틀버스를 타고 단지에 들어와 상담과 식사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시니어타운은 서비스는 고급이지만 입주비는 합리적인 중저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매그너스레지덴샬 관계자는 “저희 실버타운은 생활비의 부담이 없고 보증금도 입주자의 사정에 따라 조정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선진국형 실버타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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