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세도면에 1호 치매안심마을 조성
부여군, 세도면에 1호 치매안심마을 조성
  • 김순근
  • 승인 2019.06.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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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사업설명회 후 현판식 가져…“치매인식개선에 중심적 역할 기대”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6월 14일 세도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세도면 이장들, 세도면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60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사업 설명회를 가진 뒤 세도면에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부여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이 된 세도면은 각 읍‧면 신청을 통해 높은 노인인구 비율과 치매안심센터와의 접근성 및 치매환자 등록관리율 등 지역특성을 고려해 반영한 결과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지역주민의 치매인식 개선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을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가리킨다.

안심마을 운영 목적은 치매환자가 가능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주변 사람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하는 활동이 중요한데, 치매 파트너 양성 및 치매 인식개선 교육, 조기검진 등이 이같은 활동에 속한다.

부여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부터 세도면 청포4리 마을회관 방문을 시작으로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육 및 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관‧단체별 치매인식개선 및 파트너 양성 교육,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가족교실 운영, 재가 치매환자 대상 주거환경 안심스티커 부착 등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김갑수 부여군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질환”이라며 “앞으로 치매안심마을이 치매 인식개선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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