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로당 활성화에 214억원 투입
대전시 경로당 활성화에 214억원 투입
  • 황경진
  • 승인 2008.07.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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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시설˙벽지장판 등 교체

대전시가 2010년까지 214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로당을 신축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등 ‘경로당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우선 45억원을 들여 3년 안에 5개 자치구별로 경로당을 3곳씩 새로 건축하고 낡고 오래된 냉난방시설과 벽지, 장판 등의 교체를 위해 713곳의 경로당에 7억13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고유가로 인해 난방비 지출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부터 2년간 매년 100곳을 선정해 심야 전기보일러를 설치하고 특별난방비도 35만원씩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운동기구나 가전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3년간 350곳의 경로당을 선정해 1곳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5개 자치구 노인종합복지관에는 매년 1억원을 들여 건강체조, 스트레칭, 발 마사지, 컴퓨터 교육 등 어르신들의 여가 및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며 “경로당 현대화사업을 통해 동네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여가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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