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 전량 매각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 전량 매각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9.06.25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서 유찰되는 물량 5% 내 블록세일 팔기로
우리금융지주가 20여 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잔여 지분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량 매각한다.
우리금융지주가 20여 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잔여 지분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량 매각한다.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20여 년 만에 완전 민영화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 잔여 지분을 내년부터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량 매각한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갖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의 매각 방식과 일정을 발표했다. 공자위에 따르면 지분 18.3% 전량을 내년 상반기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분할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은 대규모 투자자에 우선 매각해 지분이 지나치게 분산되는 일 없이 과점주주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예정가격보다 높이 써낸 입찰자 중 희망하는 가격과 물량 순서대로 여러 명에게 낙찰시키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에서 유찰되는 물량은 5% 내에서 블록세일로 팔기로 했다. 전체 입찰에 총 6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매각을 1년 단위로 추진한다. 

실제 내년 상반기에 10% 매각 추진할 때, 희망경쟁입찰로 7%가 매각되면 나머지 3%는 블록세일로 매각하는 방식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2016년도에 대대적으로 정부 지분을 매각해서 민영화 됐지만 2022년까지 정부 지분을 전량 처분하는 ‘완전한 민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