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대한노인회 부산 연제구지회장에 윤봉숙 당선
제9대 대한노인회 부산 연제구지회장에 윤봉숙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06.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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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산노인종합복지관장…당선 직후 취임식

국내 3번째 여성 지회장 탄생…“어르신들의 손발 되겠다”
지회 예산 완전공개, 독립된 노인회관 건립 등 공약

대한노인회 부산 연제구지회는 6월 25일 지회 강당에서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윤봉숙 전 부산노인종합복지관장을 제9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윤봉숙 신임 지회장은 당선증 수령후 곧바로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선거는 박삼용 전임 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4월 30일자로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모두 2명의 후보가 출마해 대의원들의 표심을 잡기위한 공약경쟁을 펼쳤다. 선거 결과 기호 2번의 윤봉숙 후보가 106표중 70표를 얻어 상대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새지회장에 선출됐다.

윤봉숙 신임 지회장은 5년간 부산노인종합복지관장을 역임하는 등 노인복지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내세우며 ‘내집 같은 쉼터 경로당,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겠다’는 슬로건으로 압도적 득표를 이끌어 냈다.

또, 지회 예산의 완전공개, 지회의 독립된 노인회관 건립, 노인일자리 및 재능나눔 사업 확대,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예산 대폭 확충 등 공약으로 대의원들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특히 냉·난방비와 운영비의 통합관리, 경로당 보조금 정산방법의 획기적 개선, 경로당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후원회 결성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한 공약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윤봉숙 부산 연제구지회장
윤봉숙 부산 연제구지회장

이날 취임한 윤봉숙 지회장은 박종애 경기 광명시지회장, 김양자 부산 수영구지회장에 이어 대한노인회 국내 3번째 여성 지회장이 됐다.

윤 지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경로당 활성화와 지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노인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지회장은 1950년생으로 부산대 행정대학원 최고행정관리자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이사·감사,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장,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 재외협력 전문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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