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농심이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농심은 이날 모은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 있는 환아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이 마시는 물 선택에 예민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2월부터 백산수 지원을 시작했다. 기부한 헌혈증은 치료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병원에서 퇴원 후 통원 치료중인 환아 200가정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운영하는 전국 9개의 지원시설에 매달 백산수를 보내주고 있다. 현재까지 제공된 백산수 수량은 약 20만 병에 달한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를 지원받은 환아 가정에서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보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심은 한국소아암부모회가 주관하는 소아암 사회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환아들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돕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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