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건강보험 도입 42주년,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기념해 원주본부에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차량 36대를 기증하고, 영유아 보육가정 4000세대에 육아용품세트를 전달했다.
건보공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열악한 강원지역 교통여건 속에서 장애인과 노인 등 약자들의 이동을 돕고자 차량을 기증했다.
이날 공단이 기증한 차량은 총 36대로 장애인 이동차량(카니발) 3대와 소형 경차 33대이며, 모두 강원지역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한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육아에 힘쓰는 영유아 가정을 돕기 위한 육아용품 세트 '건이강이 나눔상자' 400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건이강이 나눔상자에는 담요와 베게, 목욕용품 등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이 담겨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올해는 전국민 건강보장을 달성한 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동안 건강보험은 국민 건강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 초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이 누적 100억원을 돌파,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의 1500여 취약계층과 주기적 교류를 통해 정을 나누고 생필품 및 냉·난방 연료 지원 등 자매결연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혁신도시 수변공원 생태환경 정비와 휴식공간 조성에도 힘쓰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