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기과교수
-신장암이 신장 양쪽 모두에 생기는 경우도 있는지.
“양쪽 신장에 모두 암이 발병하는 건 흔치 않다. 그러나 드물게 양쪽 모두 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한쪽 신장 수술 후에 다른 쪽으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신장암 수술 후 추적관찰 과정은.
“3~6개월 간격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가슴 사진 검사를 시행해 신장이 제기능을 회복했는지, 암은 더 이상 재발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복부전산화단층촬영(CT)을 시행해야 한다.”
-수술 후 음식 관리는.
“특별히 조심해야 할 음식은 없지만, 동물성 고지방 식품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신장의 기능이 저하돼 있다면 가급적 염분 섭취는 줄이도록 해야 한다. 또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으니 충분한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