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제국대학의 조센징
[볼만한 책] 제국대학의 조센징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7.05 15:11
  • 호수 6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대 일본의 엘리트 육성장치였던 일본 본토의 제국대학에서 유학했던 조선인 상당수가 제국 일본의 관료로 복무하며 친일을 했거나, 제국의 첨단 지식과 관료 경험을 밑천으로 해방 후에도 남북한의 행정, 경제, 사법, 지식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물론 이들이 모두 출세를 염원한 관료가 되지는 않았다. 
이 책은 조선인들이 왜 유학을 떠났으며, 가서 누구에게 무엇을 배웠고, 돌아와서는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부 정종현 교수가 교토에서부터 10년간 여기저기 흩어진 기록을 더듬고 고뇌한 결과물이다.    
정종현/392쪽/2만원/휴머니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