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 증평군지회(지회장 연훈흠)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전자레인지를 지회 소속 120개 경로당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모금회의 이번 지원은 작년 경로당에서 실시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행사에서 비롯됐다. 당시 어르신들이 십시일반으로 쌈짓돈을 모아 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는데, 공동모금회에서 당시 성금 액수보다 20%가 많은 금액으로 지원해 준 것이다.
증평군지회는 이 기금의 사용처에 대해 경로당 회장들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전자레인지 구입을 원함에 따라 지난 5일 120개 경로당에 전자레인지 보급을 완료했다.
연훈흠 지회장은 경로당에 전자레인지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고운 마음이 더 큰 복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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