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올해 첫 행복리더 보수교육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올해 첫 행복리더 보수교육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7.12 15:00
  • 호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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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보수교육에 참여한 행복리더들이 새로운 인지활동 교구 활용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8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보수교육에 참여한 행복리더들이 새로운 인지활동 교구 활용교육을 받고 있다.

제천(북부권), 청주(중부권), 옥천(남부권)서 각각 진행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는 올해 첫 행복리더 보수교육을 진행하며 자립경로당을 향한 내실강화에 나섰다. 충북연합회는 7월 8일 제천에서 북부권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10일 청주에서 중부권, 12일 옥천에서 남부권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갔다.

행복리더는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체조, 인지활동 워크북, 도형놀이 프로그램 등 치매예방교실을 열고 자체적으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종의 재능기부강사다. 충북연합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치매안심경로당과 자립형 경로당을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2017년 처음 도입된 후 매년 한 차례 양성교육과 두세 차례 보수교육을 통해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매 교육마다 행복리더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내용을 보강했는데 인지활동 워크북의 경우 치매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광홍 대한노인회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은 “충북 내 노인들의 문제를 국가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로당이 앞장서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행복리더’들이 첨병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지활동 워크북 심화과정 및 새로운 인지활동 교구 소개 및 활용교육을 진행했다. 또 노인을 위한 근력 강화운동, 여름철 건강상식 등 필요한 지식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행복리더들의 애로사항 및 발전방안 의견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고 차기 보수교육에 반영할 예정이다. 

행복리더 이재연 어르신(77)은 “지난 교육에서 자조모임의 필요성을 느끼고 제안했는데 연합회에서 이를 반영해 3차례 모임이 진행됐다”면서 “이를 통해 각자 노하우가 자연스레 오갔고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충북연합회 이학재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로당이용어르신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분위기 및 문화 조성을 통해 특성화된 경로당모델이 구축되길 바란다”면서 “보다 내실 있는 행복리더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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