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목초액 등 무좀 민간요법은 2차 감염 유발”
“식초, 목초액 등 무좀 민간요법은 2차 감염 유발”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7.12 15:16
  • 호수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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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서울성모병원 피부과교수]

-다른 무좀 치료보다 손발톱 무좀이 치료하기 더 힘든 이유는.

“발가락에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피부 무좀과 달리 손발톱 무좀은 증상이 거의 없고, 곰팡이균이 손발톱을 파고 들어가 살기 때문에 일반 무좀보다 치료가 힘들다. 치료가 길어지면 환자들이 무좀에 좋다고 알려진 식초나 목초액 등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2차 감염을 유발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환자가 무좀에 걸렸을 때 더 위험한지.

“면역력이 약할수록 무좀균 감염에 취약하다. 특히 당뇨 환자는 발톱 무좀으로 주변에 상처가 생기면 발이 썩어 발가락을 일부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다른 손발톱 질환이 무좀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원인균이나 만성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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