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중국 수출용 무유당분유‧조산아분유 배합 성공
매일유업, 중국 수출용 무유당분유‧조산아분유 배합 성공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07.1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 정식 등록…이르면 내달 수출 가능
매일유업 중국 특수분유 무유당분유(사진=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 중국 특수분유 무유당분유(사진=매일유업 제공)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매일유업의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해 정식 등록됐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 무유당분유, 조산아분유 등 총 2개 제품이 중국의 특수의학용도조제식품(FSMP)에 정식으로 등록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FSMP는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관리, 감독하는 식품유형으로 품질과 안전이 입증된 제품에 한해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다. 중국에 특수분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FSMP에 정식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매일유업은 2017년 영유아조제분유 배합 등록 성공에 이어 이달 FSMP까지 등록에 성공한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중국 FSMP 배합 등록은 영유아조제분유 배합 등록과 달리 연구개발 보고자료, 안전성 연구자료 등 제출해야 하는 자료 뿐만 아니라, 절차 또한 더욱 까다로워 등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배합비 등록에 성공한 매일유업의 특수분유 무유당분유는 2007년부터 중국에 수출하기 시작해 10년 이상 중국 소비자들에게 그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온 제품이다.

매일유업 분유는 부드러운 소화흡수로 성장이 잘 되는 고품질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꾸준한 모유연구와 함께 특수분유의 개발기술력 등이 기반이 되어 만들어진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FSMP 등록 성공은 중국 정부가 자사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한 결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매일유업은 품질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부터 매일유업은 선천적으로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을 갖고 태어난 유아를 위해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 유아식 8종 12개 제품을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용 특수 유아식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는 매우 드물며,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1999년 FAO/WHO의 CODEX 규격 및 한국인영양권장량에 맞추어진 매일유업 특수분유 8종은 현재 소아과학회 전문의들의 관리감독 하에 전국의 환아들에게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