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에 박종애 현 회장 재선
제17대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에 박종애 현 회장 재선
  • 김순근
  • 승인 2019.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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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해 만장일치 추대 … 어르신 건강복지, 신바람경로당 등 업적 일궈

“지난 4년간 활동 인정받아 기뻐… 대의원 뜻 받들어 더욱 열심히 뛰겠다”

 

대한노인회 경기 광명시지회는 18일 지회 강당에서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박종애 현 지회장을 제17대 지회장에 선출했다.

이날 119명의 대의원 중 1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는 단독 출마한 박종애 후보를 만장일치 박수로 제17대 지회장에 추대했다.

이로써 지난 6월 부산 연제구지회장에 당선된 윤봉숙 지회장으로 시작된 ‘여풍’이 북상하면서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장 선거에서 김순자 당선자를 배출하고 이번에 박종애 지회장의 재선으로 이어졌다.

박종애 지회장은 지회 사무국장으로 일할 때부터 경로당 파견강사제도를 도입하고 자원봉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일꾼’으로 알려졌다. 지난 4년간 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특히 의사협회, 치과협회, 한의사협회와 협약을 맺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복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또 노래·춤 등에 재능 있는 경로당 회원들이 예선전을 통해 우승을 가리는 ‘한바탕웃음큰잔치’ 사업을 따내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지부진하던 ‘1사1경로당’을 시의 도움을 이끌어내 ‘신바람경로당’ 후원사업으로 바꾸어 활성화하는 등 ‘일꾼’답게 많은 업적을 일궈내 재임에 성공했다.

박종애 지회장은 재선 인사를 통해 “지난 4년동안 대의원들 덕분에 임무를 순조롭게 완수했다. 열심히 일했는데 이를 인정해줘서 고맙고 힘이 난다”며 “더 열심히 뛰어 노인복지를 증대시키고 광명시지회가 노인의 위상을 드높히는 중추적 역할을 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지회장은 특히 경로당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대한노인회 조직구성의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인만큼 시대흐름에 맞춰 교육에 임하고 마음을 닦아 젊은이들의 모범이 되는 노인상을 정립하자고 당부했다.

1946년생인 박종애 지회장은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대학원과 서울대 의과대학 고령사회연구소를 수료했으며 특히 서울대 고령사회연구소에서는 졸업논문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천군, 강원도청에서 근무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신도회장, 통일여성안보회장을 역임했다. 강북구지회 취업센터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뒤 광명시지회 취업센터장, 사무국장을 거쳐 지난 2015년 8월 제16대 지회장이 됐으며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10월 제22회 노인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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