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관점서 이익기반 확대 일정 부분 필요…하반기, 대출성장 확대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금융그룹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에 당기순이익 991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그룹은 18일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7.2% 증가한 9천911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천368억원을 달성했다. 주식시장 부진에 따라 순수수료이익이 감소하고, 작년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 830억원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6월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3.9% 증가한 49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KB증권의 총자산은 각각 374조원, 44조7천억원으로 관리자산 포함시 각 426조5천억원, 162조9천억원을 나타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일회성 요인인 한진중공업과 오리엔트조선의 대손충당금 환입 영향(세후 약 590억원)을 제외하는 경우 2분기 경상적 순이익은 약 932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경상적 순이익 대비 약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익기반 확대가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탄력적인 여신정책을 적용해 대출성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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