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주식매매 인수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 국제자산신탁 주식매매 인수계약 체결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9.07.26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상품화 등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 제공
손태승(오른쪽)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사무실에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우리금융)
손태승(오른쪽)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사무실에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사진=우리금융)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국제자산신탁 주식매매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법무법인 세종 사무실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이 경영권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에 이은 두번째 비은행 인수·합병(M&A)이다. 

국제자산신탁은 관리형 토지신탁과 담보신탁에 대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수탁고 23조 6000억원, 당기순이익 315억원을 시현했다. 

또 다른 부동산신탁사와 달리 차입형 토지신탁의 비중이 매우 낮아 향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경우에도 리스크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의 보유자산, 고객기반, 영업채널, 자금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활용해 부동산 개발, 대출, 자문, 투자상품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은행 대체 특화 자산운용사 등 계열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부동산개발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 회장은 “이번 인수에 이어 캐피탈, 저축은행 및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부문 확충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최적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면서 “다른 계열사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