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회장 문우택)는 지난 23일 부산연합회 교육장에서 행복나눔 장수사진자원봉사단과 함께 독거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실시했다.
퇴직자들로 구성된 장수사진노인자원봉사단 회원들은 안내, 메이크업, 촬영 등 각자 업무를 분담해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독거어르신들도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에 참가했다.
김재문 어르신(75)은 “장수사진을 찍기 위해 아꼈던 빨간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차려입고 나왔고 다소 긴장이 됐는데 사진촬영 봉사하시는 분들이 비슷한 연령대라서 친구처럼 편안했고 전혀 어색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임 봉사자는 “촬영 봉사를 하면서도 존중받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마친 장수사진자원봉사단은 앞으로 부산연합회 산하 구·군지회를 순회하며 총 2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장수사진을 찍어 고급 액자에 넣어 선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