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 이사장에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 취임
창신대 이사장에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 취임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9.08.01 20:13
  • 호수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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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창신대학교에서 열린 이사장·총장 이·취임식에서 신희범 신임 이사장(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8월 1일 창신대학교에서 열린 이사장·총장 이·취임식에서 신희범 신임 이사장(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부영그룹서 최근 인수… 장학금·재정지원 시작

경남 창원의 창신대학교는 8월 1일 오전 교내 채플&콘서트홀에서 이사장·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배종갑 총동문회장, 교직원 및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영 그룹(회장 이중근)이 28년 역사의 창신대학교를 인수하고, 신임 이사장에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을 선임함으로써 이뤄졌다. 신임 총장에는 이성희 전 경주대학교 총장이 임명됐다.

이날 이·취임식은 강병도 전 이사장과 강정묵 전 총장에 대한 공로패 증정 및 이임사, 신임 이사장 취임사, 신임 총장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신희범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창신의 역사를 반추해 볼 때 비약의 역사였다”면서 “28년 전 전문대학으로 출발해, 6년 전 4년제 대학으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현재 지방대학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언급하며 “오늘부터 부영 그룹에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을 하게 됨에 따라 새로운 창신대학교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신희범 이사장은 경남도 도시복지여성국장을 거쳐 창원시 부시장,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희 제3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인재양성을 위해 융복합 교육환경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창신대학교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창신대 인수는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부영그룹 창업자인 이중근 회장은 평소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다. 교육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육영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이 배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창신대는 1990년 창신전문대학으로 출발해 2012년 6월 4년제 대학으로 승격인가를 받았으며, 창신대·대학원에 2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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