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쌀국수?”…농심 두 번째 건면 출시
“이번엔 쌀국수?”…농심 두 번째 건면 출시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08.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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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제품 출시해 건면시장 확대해 나갈 것”
농심쌀국수는 자체 건면기술로 만든 쌀면에 닭육수를 더한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용기면이다.(사진=농심 제공)
농심쌀국수는 자체 건면기술로 만든 쌀면에 닭육수를 더한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용기면이다.(사진=농심 제공)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농심이 건면 신제품 ‘농심쌀국수’를 출시했다. 농심쌀국수는 자체 건면기술로 만든 쌀면에 닭육수를 더한 개운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용기면 신제품이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쌀국수 개발에 있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쌀로 만든 면’이다. 일반 건면과 차별화된 쌀면으로 라면시장 건면 트렌드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드러우면서 탄력 있는 쌀면의 비밀은 ‘스팀공법’에 있다. 높은 압력과 온도로 밥을 짓는 데서 착안해 개발했다. 기존 쌀면이 뚝뚝 끊기거나 금방 딱딱하게 굳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면, 농심은 이 공법을 통해 쫄깃한 면을 만들 수 있었다.

농심 쌀국수는 ‘닭 육수’로 국물 맛을 냈다. 닭 육수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담백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소고기 육수 위주로 구성돼있는 국내라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느끼함을 잡기 위해 후추와 마늘을 첨가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했다.

파, 홍 고추, 계란 지단 등을 넣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높인 것도 농심쌀국수의 특징이다. 특히, 닭 육수와의 조화를 위해 닭고기를 찢어 올린 듯한 모양의 건더기도 추가했다.

농심쌀국수는 ‘가볍게 즐기는 한끼 식사’가 콘셉트이다. 농심은 컵면의 휴대성과 사발면의 푸짐함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용기를 개발했다. 쌀국수에 적용된 용기는 머그(Mug)에서 뜻을 딴 ‘M컵’이다. 기존 컵면에 비해 용기 입구가 넓어져 먹기 편하고, 높이는 낮아서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한 손으로 잡고 먹기에도 적당한 사이즈라 야외활동에도 제격이다.

한편, 농심은 1977년 ‘길면’이라는 첫 건면제품을 선보였고, 그간 다양한 콘셉트의 건면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 건면 연구개발 기술의 집약체가 바로 ‘신라면건면’으로 맛과 칼로리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 합격점을 받았고 지난 7월 말까지 3200만개가 넘게 판매되며 라면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온 국민이 좋아할 만한 건강하고 유익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건면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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