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7대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노인대학장 당선
대한노인회 제17대 남원시지회장에 곽철곤 노인대학장 당선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08.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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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소통으로 불편사항 해결 …“지회 새롭게 거듭나게 하겠다”

제17대 남원시지회장에 당선된 곽철곤 전 노인대학장.
제17대 남원시지회장에 당선된 곽철곤 전 노인대학장.

대한노인회 전북 남원시지회(지회장 김진석)는 7일 남원 지리산콘도에서 4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곽철곤(72세) 노인대학장을 새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진석 현 지회장의 재임임기 만료(8월 18일)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는 곽철곤 노인대학장이 단독 출마해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 인준으로 당선자로 결정됐다.

곽철곤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대화와 소통으로 1만5000여 회원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 당선자는 특히 “지난 6년 동안 지회 부설 노인대학장을 역임하면서 체득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지회를 새롭게 거듭나게 하겠다”며 2가지 운영방침을 제시했다.

우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지역사회 여러 기관ㆍ단체와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예산지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경로당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대접만 받는 노인에서 사회에 참여하는 노인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지난날 체득한 지혜와 역량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을 발굴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8월 19일 지회장 임기를 시작하는 곽 당선자는 송동중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교육자 출신으로 청소년상담소장, 남원시 재향군인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회장 선거가 끝난뒤 김진석 지회장(앞줄 오른쪽)과 곽철곤 당선자(앞줄 두번째)가 대의원들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고 있다.
지회장 선거가 끝난뒤 김진석 지회장(앞줄 오른쪽)과 곽철곤 당선자(앞줄 두번째)가 대의원들과 함께 일본의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지회는 지회장 선거가 끝난 뒤 한일 우호관계의 근간을 훼손하고 공정무역 질서를 교란시킨 일본 아베정권을 규탄하고 보복적 수출규제 철회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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