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 업무협약식 “경로당에서 사전의료의향서 받는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 업무협약식 “경로당에서 사전의료의향서 받는다”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8.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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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긍택 전북지부장 “편안히 살다 편안히 가야 웰다잉”
8월 14일,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회의실에서 김두봉 전북연합회장과 황긍택 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장이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두 단체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8월 14일,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회의실에서 김두봉 전북연합회장과 황긍택 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장이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두 단체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백세시대=오현주기자]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는 8월 14일, 전주시 백제대로 전북연합회 회의실에서 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두 단체는 연명의료인 사전의료의향서 안내 및 작성 보급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자고 약속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두봉 전북연합회장, 황긍택 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장(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장), 이현숙 대한웰다잉협회 학술위원(대한노인회 정책위원 겸 백세시대 발행인), 전북 시·군 지회장들, 대한웰다잉협회 전북지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지막에 웃음을 머금고 가는 사람이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삶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게 웰다잉이며 전북의 노인들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긍택 전북지부장은 “이 세상을 편히 살았으니 갈 때도 편히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한 후 “2015년 연명의료결정법이 통과되고 현재 30만명이 사전의료의향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산소호흡기를 낀 채 3년, 5년 병원에 누워있으면 본인도 힘들고 가정과 가족이 다 무너진다”며 “대한웰다잉협회 회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연명의료에 대해서 설명도 드리고 사전의료의향서도 받는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열 부안군지회장은 “연명치료는 본인이나 사회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개인적으로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은)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이다. 우리 지회는 작년에 노인대학, 향토대, 서예실 회원을 대상으로 웰다잉 교육을 여러 차례 실시했고 호응도 좋았다. 이번 두 단체의 협약식은 참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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