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비만‧고지혈증 있는 경우 담낭염 많아”
“40대 이상 비만‧고지혈증 있는 경우 담낭염 많아”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8.16 14:33
  • 호수 6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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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외과 교수]

-담낭염 위험인자는 무엇인지.

“40세 이후 환자들은 담석으로 인한 다양한 질환이 나타나기 쉽고, 비만, 급속한 체중감소, 고지혈증 등이 담낭염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또 가족 중 담석 발생으로 인한 담낭염 환자가 있을 경우 3~5배 정도 발병 위험이 높으며, 간경변증, 크론병 등이 있을 경우에도 위험도가 증가하게 된다.”

-급성담낭염 진단 후 응급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의 급성담낭염 환자는 보조적인 치료후 24~48시간 내에 수술을 추천한다. 그러나 담낭괴사, 축농 등이 의심될 경우에는 응급 수술이 추천된다. 또 노인환자나 당뇨환자, 면역기능 저하 환자는 질병의 진행이 빠르며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응급 수술이 필요하다.”

-만성담낭염을 방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염증반응이 지속되고 담낭 내 압력이 증가해 정맥 및 림프관이 막히게 되어 담낭벽에 부종이 생기고, 감염이 동반되어 급성담낭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염증이 확산되면 복막에 자극 증상이 발생되고, 담낭벽의 허혈 및 괴사가 유발되어 담낭 천공이 발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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