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날 때 ‘시소 스트레칭’ 하면 좋아
아침에 일어날 때 ‘시소 스트레칭’ 하면 좋아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8.23 14:17
  • 호수 6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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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피로 푸는 ‘아에이오 스트레칭’ 수시로 하면 도움
골반 피로에는 쩍벌 스트레칭… 허리 근육 강화엔 엉덩이 들어올리기

[백세시대=이수연기자]피로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으로 발전되고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따로 시간을 내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평소에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활기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으로 피로를 풀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활기찬 아침을 준비하기 위한 시소 스트레칭

수면 중에는 혈액순환이 느려져 근육에 이산화탄소, 젖산 등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되고 근육의 긴장도도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 몸은 기상 직후에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인다.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곧바로 몸을 일으켜 활동하기 보다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근육을 천천히 움직여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것이 좋다. 시소 스테레칭은 전신 이완에 좋다. 특히 일어난 직후에는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몸을 움직이는 게 좋은데 시소스트레칭은 힘겹지 않으면서 척추와 어깨 관절을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로 쏟아지면 턱관절 움직이는 ‘아에이오 스트레칭’

일과 중 피로가 쏟아진다면 턱관절을 조심해야 한다. 턱관절은 수많은 혈관과 신경이 지나는 부위로 관절 중에서도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자극을 크게 받는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주변 근육이 위축돼 머리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피로나 의욕상실,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아에이오 스트레칭은 턱관절 주변의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약한 근육을 튼튼하게 해 턱관절 장애 예방 및 피로에 효과가 있다. 또 장소 제약이 없어 일과 중에도 수시로 실천할 수 있다. 


◇자기 전 숙면을 위한 ‘쩍벌 스트레칭’ ‘엉덩이 들어올리기’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축적되어 낮 시간에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할 수 있다. 하루 중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날은 특히 허리와 골반에 피로가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면 숙면을 유도할 수 있다. 

쩍벌 스트레칭은 고관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고, 엉덩이 들어올리기는 요통을 줄이고 퇴행성 변화를 더디게 한다. 일과 중에도 수시로 실천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sy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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