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용 유성선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방광염 검사 방법은.
“방광염은 소변 검사로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 다만 급성 방광염의 경우 간질성 방광염이나 방광암 등과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꼭 다른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아야 한다. 방광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잘 치료되지 않을 때는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한 후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방광염에 걸렸다면 염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꾸준히 치료하기를 권한다.”
-방광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은 무었인가.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은 좋지 않다. 질 세정제나 비누 등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병원성 세균을 증식시킬 수 있다.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나 홍차, 탄산음료 등을 줄이고, 음주 역시 좋지 않다. 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증가해 세균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