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한호 당선자 "경로당 도우미 상시 근무 등 공약 실천하겠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괴산군지회(지회장 문재열)는 9월 5일 지회 3층 강당에서 제13대 지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경한호 연풍면분회장을 새 지회장에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문재열 지회장 재선임기 만료예정(9월 23일)에 따라 치러졌으며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공약대결을 펼쳤다.
대의원 323명이 참가한 이날 선거에서 기호 1번의 경한호 후보는 319표의 유효표 중 과반을 훌쩍 넘긴 214표(67%)를 얻어 105표에 그친 경쟁후보를 따돌리고 새 지회장에 당선됐다. 경한호 당선자는 오는 9월 23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 당선자는 “마지막 봉사로 알고 지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연풍면분회장 재직시 숙원사업이던 노인회관을 건립해 분회 발전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지회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 당선자는 특히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경로당 도우미 연중 상시 근무를 적극 추진하고 노후 경로당 신축, 노인일자리 창출 확대, 분회·지회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등 공약을 착실히 실현해 지회의 위상을 드높이고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겠고 강조했다.
경한호 당선자는 청주대 졸업후 40여년간 교직에 종사했으며 괴산군 육상연맹회장(1999~2018년), 충북육상연맹 대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육상 후배지도 양성에 헌신하고 있다. 2014년 연풍면분회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어 지회장 선거 출마전까지 활동했으며 지회 부회장을 맡았다.
충북교육감·충북도지사·문교부장관 표장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괴산군민대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