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13일 ‘2019 아리랑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11~13일 ‘2019 아리랑페스티벌’ 개최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9.06 14:01
  • 호수 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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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광화문 ‘아리랑’으로 물든다

서울 광화문 일대가 ‘아리랑’으로 물든다.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9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아리랑을 모티브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궁중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춤과 음악, ‘궁중정재’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안숙선 명창, 강권순 명창, 기타리스트 한상원, 트럼펫연주자 이주한, 색소폰 연주자 볼프강 푸쉬닉, 베이시스트 자말라딘 타쿠마 등 ‘아리랑슈퍼밴드’의 개막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아리랑의 역사·문화적 발전과 창조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제5회 서울아리랑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개성파 뮤지션들이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을 선보이는 ‘광화문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마지막 날에는 밀양·진도·정선·문경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아리랑보존회와 사할린, 도쿄, 오사카에서 아리랑을 전파하고 있는 해외동포, 시민·외국인이 함께 광화문 광장 일대를 하나의 아리랑으로 수놓을 한국형 퍼레이드 ‘판놀이길놀이’가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전국아리랑경연대회’와 ‘청소년스트릿댄스경연대회’를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소개하 ‘전통연희’,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플러스’를 준비했다. ‘전통놀이체험프로그램’ ‘아리랑장터’ ‘희망나눔장터’도 열린다.
윤영달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아리랑을 중심으로 ‘우리 것을 발견하고, 배우고, 즐기자’ 라는 취지로 시작한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어느덧 7회를 맞이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표적 전통문화인 아리랑의 우수성과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잠재력을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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