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 ‘국민 신뢰경영 선언’
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 ‘국민 신뢰경영 선언’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9.27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성 추구, 준수‧공개‧수용‧건전 4대 경영 원칙 약속
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 기념행사 가운데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사진=마사회)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한국마사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경마의 사회적 부작용 예방과 말(馬)을 이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창립일인 1949년 9월 29일을 기념하기 위해 26일 과천 본사에서 준수, 공개, 수용, 건전이라는 4대 경영 원칙을 대국민 약속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오병석 차관보, 농축산단체 임영호 회장, 김종천 과천시장 등 외부 인사까지 약 800명이 참석했다. 

‘국민신뢰경영 선언’에는 (준수) 법과 원칙, 도덕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개) 국민에게 숨김없이 공개하고, (수용)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수용하여, (건전) 공정하고 건전하게 수행하겠다는 4개 사안에 대한 다짐을 내포했다. 

이번 약속에는 경영 과정에서 준법, 청렴도를 강화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경마의 부작용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겠다는 윤리적인 책임을 명시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정보 공개, 의견 수렴 등을 통한 국민 소통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변화를 예고했다. 

향후 한국마사회는 국민신뢰경영 선언의 4대 대국민 약속을 바탕으로 실천 방안과 실행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이날 “지난 70년 동안 경마 시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전담하며 마문화를 선도해왔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신뢰를 회복,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 임직원이 함께 선언한 ‘국민신뢰경영’ 선언을 되새기며 미래를 향해 정진해나가자”고 독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