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노인의날 기념식… 박원순 시장 등 600여명 참석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노인의날 기념식… 박원순 시장 등 600여명 참석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9.10.03 16:44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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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오전 제23회 서울시 노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랫줄 왼쪽 세 번째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박원순 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화숙 시의원.
10월 2일 오전 제23회 서울시 노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랫줄 왼쪽 세 번째부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성헌 서울연합회장, 박원순 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화숙 시의원.

김성헌 연합회장 “서울연합회 새회관 건립 약속에 감사”
박원순 시장 “노인회와 힘 합쳐 어르신 복지 더 챙길 것”

[백세시대=조종도기자]“어르신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제23회 서울시 노인의날 기념식이 10월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거행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회장 김성헌)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혜련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화숙 시의원, 한창규 서울명예시장협의회 회장, 고영재 명예시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노인회에서는 김성헌 서울연합회장과 지회장, 노인대학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 이어 고광선 서울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병운 연합회 수석부회장 겸 강동구지회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했다. 

김성헌 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이뤄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작금의 사회는 젊은 세대와 조화를 이루는 어르신들의 지혜와 연륜이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다. 사회의 어른으로서 나라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한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서울 140만 어르신들의 소망인 서울연합회 회관 건립과 노인회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하신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헌 서울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념사에서 “제가 처음 시장에 취임한 2011년에는 어르신 복지예산이 7400억원이었는데, 지금은 2조2600억원으로 거의 3배가 되었다”면서 “이젠 양적이나 질적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각종 복지 시책과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 서비스, 노인일자리·사회활동 지원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을 계속 하겠다”면서 “노인회 서울연합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힘을 합쳐 어르신들이 좀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큰 아들’로서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축사에서 “시교육청에서는 세대 간 통합교육이란 이름으로 어르신들의 지혜가 우리 젊은이들에게 전수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지혜의 등불로 우리사회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오늘 행사의 주제처럼 어르신의 노고 잊지 않겠다”면서 “시의회는 시가 어르신 위한 복지정책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내 다른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모범어르신 22명과 어르신 복지 기여자 29명, 기여 단체 1곳이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의회 의장상과 대한노인회 회장상도 함께 수여돼 뜨거운 박수가 다목적홀을 가득 채웠다.

박 시장은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서울시 어르신을 대표해 이용재 옹에게 반상기(격식을 갖춘 그릇) 세트를 증정했다. 올해 서울시에서 100세가 된 어르신은 258명으로 이분들에게는 대통령이 하사한 청려장이 별도로 수여된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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