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10월은 ‘서울 역사문화의 달’ 서울 곳곳서 축제·전시·탐방 행사 진행
올해부터 10월은 ‘서울 역사문화의 달’ 서울 곳곳서 축제·전시·탐방 행사 진행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10.04 15:18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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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부터 매년 10월을 ‘서울 역사문화의 달’로 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월 2일 밝혔다. 먼저 5일에는 창덕궁에서 시흥행궁 터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가 펼쳐진다.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 융릉까지 간 ‘을묘년 원행’을 재현하는 행사다.
11∼12일에는 남산한옥마을에서 ‘서울무형문화축제’가 열리고, 12일 덕수궁∼환구단에서는 1897년 고종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낸 의식을 재현하는 ‘환구대제’가 진행된다.
또 13일 운현궁에서는 ‘고종·명성황후 가례’ 재현, 19일 창덕궁 인정전에서는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가 각각 열린다. 25∼26일 야간에는 정동 지역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정동야행’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박물관·미술관에서도 다양한 주제의 8개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8∼22일 시청 로비에서는 ‘서울 백제역사유적 그림·일러스트 공모전’ 수상작을 만날 수 있다. 동대문역사관에서는 하천을 관리하던 수문을 주제로 한 ‘도성의 수문’ 전시회가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 낙산 일대, 효창공원 등에서는 서울의 역사문화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 역사문화의 달’ 행사 세부 내용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 또는 역사도시 서울 홈페이지(historiccityseoul.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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