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녕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김용녕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0.04 15:29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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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회비 반으로 삭감…운영 부담 줄여줘”

[백세시대=오현주기자]“노인회 봉사하며 받은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고 기쁘며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용녕 대한노인회 경기 양평군지회장의 말이다. 김 지회장은 ▷노인대학원 1개소, 노인대학 2개소 운영 총 2238명 졸업 ▷노인재능나눔활동 4년간 2200명 참여 ▷분회 운영비, 경로당 운영비 차등 지원 ▷노인복지관 4회 연속 수탁·운영 등의 업적으로 이 상을 받았다.

김 지회장은 2009년 신복1리 경로당 회원으로 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후 2011년 옥천분회장을 거쳐 2014년 4월, 양평군지회장에 선출됐다. 2018년 4월 재임해 현재에 이르렀다.

김 지회장은 “백리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는 양평의 동서 지역에 각각 노인대학을 설립해 어르신들의 배우고자하는 열정을 충족시켜주었다”며 “기존 1개소 노인대학은 2년제 대학원으로 승격시켰다”고 말했다.

양평군지회는 노인재능나눔활동에 해마다 300명 이상을 참여시켜 2017년 노인재능나눔활동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 지회장은 경로당회비 2만원을 1만원으로 낮춰 경로당에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회와의 협치 강화라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용녕 양평군지회장은 2년 전부터 3500명 이상의 노인이 참가하는 노인의 날 행사에 체육대회, 노래자랑, 각종 공연 등으로 단합과 화합을 연출해 양평군민대상을 수상했다. 김 지회장은 또, 과거 2억 상당의 토지를 양평군에 기증했으며 과거 잘못 알려진 산 이름을 회복시켰다. 이같은 공적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임기 내에 노인회관 단독 건물을 마련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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