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회 자랑 69 ] 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 “3년째 道 최우수지회로 선정… 충남 최강의 지회”
[우리 지회 자랑 69 ] 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 “3년째 道 최우수지회로 선정… 충남 최강의 지회”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0.04 15:44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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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 통해 400개 넘은 경로당 관리…‘우수분회’ 시상도
전대규 지회장 “회원 자발적 회관건립모금, 설계 마쳐”
전대규 충남 공주시지회장
전대규 충남 공주시지회장

[백세시대=오현주기자]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지회장 전대규)가 충남도 15개 시·군 지회 가운데 우수한 지회 중 하나이다. 공주시지회는 모든 평가에서 선두를 달린다.  

공주시지회는 2018년 노인의 권익신장, 노인의 복지증진, 노인의 자아실현, 노인의 사회봉사, 노인의 정책 참여도 등 충남연합회가 실시한 5개 분야 중점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지회로 선정됐다. 

그밖에도 공주시지회는 경로당활성화사업, 우수취업연계사업으로 중앙회장상과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노인건강대축제 한궁대회(2018년), 대통령배 전국게이트볼대회(2019년) 등에서 단체상을 수상해 우승기를 거머쥐기도 했다.

전대규 공주시지회장은 “3년째 최우수지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며 “한궁만 해도 2012년 시의 지원을 받아 일찌감치 경로당에 한궁을 보급, 강사를 파견해 가르치는 등 노인 건강증진에 힘쓴 결과 오늘과 같은 정상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백제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로 공산성과 송산고분, 마곡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공주시의 전체 인구는 10만7600여명, 노인은 2만5600여명이다. 

공주시지회는 16개 읍·면·동 분회, 417개 경로당을 두었다. 노인회원은 1만8000여명. 노인대학이 3개이며, 문해학교도 1곳 운영 중이다. 

전대규 지회장은 공주시지회 사무국장으로 대한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후 2012년 지회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다. 2016년 4월 재선돼 현재에 이르렀다. 2017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전 지회장은 노인건강과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공주의료원을 비롯  주요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장례예식장 등과 협약을 맺고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가 올해 8월에 개최한 지회장배 건강증진실버예술대회.
대한노인회 충남 공주시지회가 올해 8월에 개최한 지회장배 건강증진실버예술대회.

공주시지회의 경로당 관리는 분회를 통해 이루어진다. 일 년간 분회 활동을 평가해 ‘우수분회’를 선정,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시상함으로써 회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노인복지의 질도 높인다. 

우수분회 선정 기준은 ▷회원배가운동 ▷경로당활성화 프로그램 보급 ▷지도자 역량 강화교육 ▷회원증 발급 현황 ▷1교 1경로당 자매결연사업 등 10개 항목이다. 

예를 들어 공주시지회는 지난 8월 27일, 지회 임원과 각 분회 선수 및 응원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장배 건강증진실버예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래자랑’에서는 사곡면 합창팀이 1등을, ‘건강체조’에서는 계룡면 화헌리팀의 난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수상 성적이 우수분회 선정에 크게 작용하게 된다.  

공주시지회의 최대 목표는 회관 건립이다. 이를 위해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노인회 임원과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5억원의 기금을 모아 부지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전 지회장이 사비 1000만원을 내놓아 모금에 불을 지폈다.  

전대규 지회장은 “공주시의 지원을 받아 현재 회관 설계를 마쳤으며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라며 “회관이 완공되면 노인대학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노인들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인복지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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