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노인의날 기념식 “노년이 행복한 전북 만들겠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노인의날 기념식 “노년이 행복한 전북 만들겠다”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9.10.0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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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두봉 연합회장 등 1000여명 참석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이 노인복지 기여자들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왼쪽 7번째)이 노인복지 기여자들에게 시상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김순근 기자] “노년이 더 행복한 전라북도 만들겠습니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회장 김두봉)가 주관한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10월 8일 오전 전북도청 3층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하진 전북 도지사와 부인 오경진 여사를 비롯해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조용식 전북경찰청장, 최찬욱 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도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노인회에서는 김두봉 전북연합회장과 김영구 연합회 자문위원장, 시군 지회장,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노인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나눔봉사단 등의 식전공연에 이어 안병춘 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거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전영배 전주시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김두봉 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금년은 대한노인회 창립 50주년이 되고 전북노인회가 발족한지 4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전북도와 도의회가 45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입해 전북노인회가 셋방살이를 벗어나 새 청사에서 ‘백제대로 시대’를 활짝 열 수 있도록 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이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이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두봉 회장은 이와 함께 “우리 노인들도 고생했다고 대접만 받으려 해선 안 된다”면서 “나이가 먹은 만큼 사회와 국가에 보탬이 되는 일에 앞장서고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경제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와 여가프로그램 등 복지제도를 확충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 지사는 또 “전북도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아시아태평양 생활체육대회인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를 유치해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성공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성환 도의회 의장은 “전북도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사시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후학을 위해 장학금 5억원을 기부한 전주 황은규님이 자랑스런 어른상을 받았으며, 공익대상에 전주 김정홍님과 안정자님, 효부상에 무주 장경숙님이 수여됐다. 또 노인복지에 기여한 모범노인과 우수 직원에 대한 도지사상, 도의회 의장상, 연합회장 표창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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