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한양대, 기업현안 해결 ‘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동원산업-한양대, 기업현안 해결 ‘한양AI솔루션센터’ 설립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10.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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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에 AI 기술 공유…동원산업 30억원 기부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동원산업이 한양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체 현장에 실제로 적용, 기업이 당면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한양AI솔루션센터’개소식을 가졌다.  

한양AI솔루션센터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AI 기술을 공유하고 이들의 지속적 성장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AI솔루션센터다.

이번 센터 설립 협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산업이 30억원을 기부하고, 개교 80주년을 맞은 한양대가 협력해 이뤄지게 됐다. 

10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동원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한양대에서 김종량 이사장, 김우승 총장, 장준혁 교수가 참석했다.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역임했던 강상기 박사가 맡는다. 기업체 출신의 센터장을 배치함으로써 한양AI솔루션센터를 연구개발(R&D)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을 하는 벤처회사처럼 운영하겠다는 의지다.

강 센터장은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 분야 위주로 실용적 AI 기술을 이용한 핵심솔루션을 중소, 중견기업 등 산업체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한양AI솔루션센터는 산업체 현장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이 많은 한양대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AI 기술의 국내 산업체 확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한양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스마트 IT·머신러닝·AI 플랫폼 분야 등 산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용 연구로 기업 대상 기술 자문, 솔루션 개발, 임직원 대상 AI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양대는 AI 스피커를 국내대학 최초로 상용화한 장준혁 교수를 부센터장으로 임명하고 연구력이 뛰어난 20여명의 교수를 센터에 참여시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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