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더 확대할 것”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국가생명윤리정책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 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황애란 연세암병원 가족상담사 등 19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는 지난 6월 발표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에 따라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 분야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첫 번째 기념식으로 그 의의가 깊다”면서 “정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연명의료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를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그림 이야기책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와 만화영상(애니메이션) ‘반가운 손님’ 제작 발표도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심포지엄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 돌봄 제공자 양성과정 고찰’을 주제로 관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영역별 돌봄 프로그램 개발 과정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호스피스 돌봄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는 10월을 ‘호스피스의 달’로 정하고, 각 권역별 홍보 행사 개최, 의료인 대상 교육 등을 통해 호스피스·연명의료결정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