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의 날 기념식 열려…황애란 상담사 등 유공자 19명 표창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 열려…황애란 상담사 등 유공자 19명 표창
  • 조종도
  • 승인 2019.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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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더 확대할 것”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

보건복지부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제7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와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국가생명윤리정책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 및 연명의료결정제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결정 제도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황애란 연세암병원 가족상담사 등 19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는 지난 6월 발표된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에 따라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 분야의 종사자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하는 첫 번째 기념식으로 그 의의가 깊다”면서 “정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연명의료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월 11일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과 호스피스·연명의료 종사자들이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10월 11일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과 호스피스·연명의료 종사자들이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를 국민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그림 이야기책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와 만화영상(애니메이션) ‘반가운 손님’ 제작 발표도 진행됐다.

오후에 진행된 2부 심포지엄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 돌봄 제공자 양성과정 고찰’을 주제로 관계 전문가와 현장 종사자들이 참여해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영역별 돌봄 프로그램 개발 과정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호스피스 돌봄의 질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중앙호스피스센터(국립암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는 10월을 ‘호스피스의 달’로 정하고, 각 권역별 홍보 행사 개최, 의료인 대상 교육 등을 통해 호스피스·연명의료결정 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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