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육운 대한노인회 부산 중구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진육운 대한노인회 부산 중구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0.14 10:04
  • 호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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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학회 설립, 중·고교생에 도움”

대통령표창

진육운 부산 중구지회장

“가진 게 없어서 베풀지는 못했지만 마음을 비우고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제23회 노인의 날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진육운 대한노인회 부산 중구지회장에게 수상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진 지회장은 이어 “주변이 다 도와준 덕에 생각지도 못한 영광스런 상을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진 지회장은 ▷열린 경로당 운영 ▷노인일자리 창출 ▷장학사업 등의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진 지회장은 1994년 부산국제영화제노인봉사단으로 봉사에 첫발을 디뎠다. 경로당 총무로 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후 2013년 부산중구지회장에 선출돼 지역의 노인복지에 헌신했다.

진 지회장은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 질 향상에 힘썼다. 15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로당에 건강, 여가, 노인권익신장 등 연 350회 프로그램을 보급했고 관내 중학교와 1·3세대 교류를 맺어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안정지원을 했고 노인들에게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중구보건소와 연계해 매년 2회, 경로당으로 찾아가 혈압체크, 당뇨검사 등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보건복지부장관 단체상(2015년)을 수상했고 대한노인회 중앙회로부터 경로당활성화사업 장려상(2016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진 지회장은 노인장학회 설립을 제안해 1999년부터 경로당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금 3000만원을 조성했다. 그간 21회에 걸쳐 생활이 어려운 중·고교생 202명에게 4300여만원을 전달했다.

진 지회장은 또 지역 어르신 2000여명을 대상으로 작은음악회, 노인생활체육대회,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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