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 대한노인회 대구 달서구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김해동 대한노인회 대구 달서구지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10.14 10:09
  • 호수 6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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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달기운동 펼쳐 나라사랑 호소”

대통령표창

김해동 대구 달서구지회장

“북핵 위기, 외교·안보 고립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요즘 노인들이 태극기달기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에 앞장서야 한다. 그러한 정신자세가 수상 배경의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

제23회 노인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해동 대한노인회 대구달서구지회장은 이같이 말한 후 “국군의 날(10월 1일)부터 한글날(10월 9일)까지를 태극기달기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경로당 회장들로 하여금 회원들에게 각 가정마다 태극기 게양에 솔선수범해줄 것을 당부하고 이웃에도 동참을 권유하는 내용의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김 지회장은 ▷경로당 4곳 개소 ▷향토소개 책자 발간·배포 ▷경로당 봉사단 창단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김 지회장은 1982년부터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새마을지도자로 마을안길확장사업(32건), 농로확장사업(58건), 지붕개량사업(55건) 등을 추진했다. 1987년 성서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해 수탁고 53억원을 100억원으로 올렸고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도 했다.

김 지회장은 경로당 회장을 거쳐 2018년에 달서구지회장이 됐다. 부족한 노인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지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거기에 지역유지들의 성금을 더해 15억원을 마련, 신당경로당, 당산경로당, 신서경로당 등 3개소를 건립했다.   

김 지회장은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향토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자 향토지 ‘신당의 멋과 향’을 2016년에 발간해 관련기관단체와 지역민, 출향인들에게 배포했다. 

김 지회장은 “2014년부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경로당 회원으로 구성된 목련봉사단, 초록나라봉사단 외 5개 봉사단을 창단해 경로당 인근 공원 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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