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윤성재 기자] 하나금융그룹 IT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 비즈플레이와 클라우드 기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시장에 진출한다.
하나금융티아이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사업자 비즈플레이와 경비지출관리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2017년 인천 청라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하며 금융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했다.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법인카드, 개인카드, 현금 경비로 발생한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 내역 확인부터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 지출 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무증빙 경비 지출 관리 서비스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하나금융티아이가 자체 보유한 공용 클라우드에 국내 최대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인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비즈플레이(와 본격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하나금융티아이 클라우드 내 비즈플레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적용, 쉽고 빠른 경비지출 프로세스를 만들어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고 관계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금융티아이는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에 생체 인증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금융 IT 특화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뿐만 아니라 대외 사업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하나금융티아이와 이번 제휴는 금융권에서 기업고객을 위한 채널로서 비즈플레이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선택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하나금융티아이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공동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비즈플레이의 전사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