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농심 신라면건면, 출시 8개월여 만에 5천만 봉 돌파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농심 신라면건면, 출시 8개월여 만에 5천만 봉 돌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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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650억원 실적…전년 490억원 대비 32.6% 성장
농심 신라면건면이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5천만 봉을 돌파했다.
농심 신라면건면이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5천만 봉을 돌파했다.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농심 신라면건면이 출시 8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5천만 봉을 돌파했다. 신라면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신라면건면의 인기에 힘입어 농심의 건면 매출도 대폭 상승했다. 농심은 건면시장에서 올해 3분기까지 650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전년 490억원 대비 32.6% 성장을 했다. 

신라면건면은 전체 라면시장의 월간 매출액 순위에서도 10위권을 오르내리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신라면건면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비결은 신라면 고유의 맛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또한, 튀기지 않아 깔끔하고 개운하다는 입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40~50대 소비자들도 신라면건면을 찾기 시작하며 탄탄한 고객층이 쌓이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건면은 라면 시장 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건면의 영역을 확고하게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심이 발 빠르게 신라면건면의 생산시설을 확충한 것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꼽힌다. 농심은 신라면건면 출시 한 달 만에 8백만 개가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자 녹산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며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건면의 성적표가 건면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더욱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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