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지회장·임직원 저도·통영 등 탐방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지회장·임직원 저도·통영 등 탐방
  • 조종도
  • 승인 2019.10.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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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경 연합회장, 경비 전액 부담…“통 큰 양 회장의 배려에 감사”

대통령 별장 있는 저도 돌아봐…“결속과 힐링의 1박2일 됐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왼쪽 뒷줄 7번째)과 시도 지회장들이 저도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왼쪽 뒷줄 7번째)과 시도 지회장들이 저도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지난 9월 26~27일 1박2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의 저도 대통령 별장과 통영, 부산 일원 등을 탐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탐방행사는 양재경 연합회장의 인솔 아래 시군 지회장, 감사, 연합회 전체 직원의 참여 속에 이뤄졌으며, 힐링을 겸해 소통과 결속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양재경 회장은 이번 탐방을 제안했을 뿐 아니라 소요경비 전액을 부담해 노인지도자로서의 모범을 보였으며, 연합회를 훈훈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대통령 별장이 있는 저도는 때가 묻지 않은 풍광을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섬 모양이 돼지를 닮아 저도(猪島)라 불리며 면적은 43만4181㎡다. 섬 안에는 대통령 별장과 수행원 숙소, 콘도, 장병 숙소, 골프장(9홀), 팔각정, 인공 모래 해변 등이 있다.

저도 개방은 현 정부의 공약사항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30일 저도를 방문하면서 시범개방을 거쳐 관련 시설 등 준비가 갖춰지면 완전 개방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 회장은 저도가 9월 17일부터 개방된다는 뉴스를 접하고 지난 8월부터 탐방을 준비하도록 사무처에 지시했다. 문제는 경비와 일정이었는데, 양 회장의 주선으로 두 가지가 말끔히 해결됐다.

9월부터 여러 행사가 줄을 잇는 상황을 감안해, 9월 26일 부산연합회에서 열리는 ‘2019 영남권 지역네트워크 교류사업’ 행사를 마치고 부산, 통영 일원을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저도 탐방 길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도 들렀다.
저도 탐방 길에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도 들렀다.

첫날 일행은 부산의 행사가 끝난 뒤 거가대교를 건너 통영 일대를 돌아보았다. 통영에서 케이블카도 타고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들렀다. 다음날인 27일 거제 궁농항에서 배를 타고 저도로 향했다.

탐방에 참여한 지회장들은 저도가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지역이어서인지 자연이 훼손되지 않아 깨끗하고 운치 있어 힐링을 하기에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보기 포항시지회장은 “양재경 회장님은 평소에도 늘 통 큰 일을 해오셨는데 이번에도 지회장들과 직원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면서 “가진 게 많다고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며 크게 본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양재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늘 생각은 하고 있었으나 금번 저도 대통령 별장 개방을 계기로 견학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회장, 임직원들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전반을 기획한 허춘정 사무처장은 “처음에 양 회장님이 지시하실 때 믿기지 않아 머뭇거리다 재차 말씀하시기에 구체적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한 발 앞서 현실을 직시하며 통 큰 일 하시는 분을 회장님으로 모시게 되어 영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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