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파 안창수 화백이 국제서법국화가협회가 주최한 ‘제9회 중국북경국제서화교류전’에서 매화와 목련을 그린 ‘영춘’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문화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 화백은 10월 19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중외명인예술원(中外名人藝術院)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와 같은 상을 받았다. 이번 교류전은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이 참가했고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안 화백은 10여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중국중화배서화대전 금상, 일본전국수묵화수작전 외무대신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했다. 또 올해 열린 양산시 초청 쌍백류아트홀 ‘룡과 호랑이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초청 ‘연꽃전’ 등 1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는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안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작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면서 “작품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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