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노인의 날 기념식, 어르신 한마당 축제 성황
강원도 노인의 날 기념식, 어르신 한마당 축제 성황
  • 조종도
  • 승인 2019.10.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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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이틀간 홍천종합운동장서…속초시지회 종합 1위 차지

정만호 부지사, 허필홍 홍천군수, 김완식 연합회장 등 1700명 참석

10월 24~25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펼쳐졌다.
10월 24~25일 홍천종합운동장에서 노인의 날 기념식 및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펼쳐졌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1회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가 24일 오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경로의 달을 맞아 강원도가 주최하고 홍천군과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가 공동주관한 이 행사는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 김완식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장을 비롯해 강원도 18개 시군 지회장, 이현숙 중앙회 정책위원(백세시대 발행인), 회원 등 1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완식 강원연합회장(오른쪽 세 번째), 허필홍 홍천군수(오른쪽 다섯째) 등 주요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완식 강원연합회장(오른쪽 세번째), 이형주 홍천군지회장(오른쪽 넷째), 허필홍 홍천군수(오른쪽 다섯째) 등 주요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종우 원주시지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있다.
유종우 원주시지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있다.

기념식에서는 유종우 원주시지회장, 김종국 홍천군지회 내촌면분회장, 박수한 정선군지회 고한읍분회장, 정철화 횡성군 노인복지담당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1명에게는 강원도지사 표창, 강원연합회장 표창이 전달됐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기념사에서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시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강원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홍천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춘은 바로 지금, 펼쳐라 황금시대’라는 주제 아래 24~25일 이틀간 강원어르신 한마당축제로 진행됐다.

첫날은 노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18개 시군 어르신들이 참가한 가운데 건강체조,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등 여가 경연대회가 신명나게 펼쳐졌다. 여가 경연에서는 원주시지회가 1위를 했고, 동해시지회가 2위, 평창군지회가 3위를 차지했다.

첫날 열린 여가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댄스스포츠를 추고 있다.
첫날 열린 여가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댄스스포츠를 추고 있다.

둘째날인 25일에는 한궁 경기를 비롯해 지구를 굴려라, 공 이어받기, 팔봉산 쌓기, 인바스켓볼 등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졌다. 팔봉산 쌓기는 바구니로 피라미드를 쌓는 경기이고, 인바스켓볼은 2.5m 높이 장대에 매달린 바구니에 공을 던져 넣는 경기다. 모든 선수가 골고루 기량을 발휘하고 팀워크가 잘 이뤄져야 이길 수 있다. 참여자들은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가을의 날씨를 즐기는 넉넉한 자세로 임했다.

흥과 끼, 열정으로 가득한 한마당축제가 이틀간 진행된 결과 종합 1위는 속초시지회가 차지했다. 종합 준우승은 태백시지회에 돌아갔으며 3위는 춘천시지회, 장려상은 철원군지회의 몫이었다. 응원상에는 홍천군지회와 정선군지회가 뽑혔다.

김완식 강원연합회장은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참여자들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내년에는 더 건강한 모습과 좋은 프로그램으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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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행 2019-10-27 19:36:07
움직이는 바람은 일을 합니다.
한마당 축제 듣기만 해도 힘이 납니다.
수상한 분들께 축하하고 수상한 팀에게도 축하를 보냅니디.
강원도 어르신들 , 전국의 어른신들
쉬지않고 움직이는 바람을 닮읍시다.